본문 바로가기

꿀팁

누가 식량을 팔 권리를 소유하는가?


글로벌 식량 권력의 5대 지배층



에너지와 식량은 국가안보와 직결됩니다. 먹거리 얘기가 나와서 잠시 같이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석유자원을 많이 확보하고 있다고 또는 많이 생산하고 있다고 그 나라가 잘 사는 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식량 생산량보다 유통·금융·정치적 통제권을 가진 자들이 진짜 권력자입니다.  

각각 세계 최대 밀 수출국, 밀 4위 수출국인 러시아·우크라이나는 밀을 재배하지만, "팔 권리"는 다음 기업과 국가에 있습니다.


1. 곡물 메이저 (ABCD) — "식량의 월스트리트"



카길, ADM, 브지, 루이드레퓌스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유일한 다리 역할을 합니다.  

- 통제 방법

  - 곡물 저장 시설·항구 독점 (예: 우크라이나 흑해 항구 운영권).  
  - 선물 거래(CBOT)를 통해 가격 결정.  
  - "팔 권리" 예시: 2022년 우크라이나 밀 수출의 60%를 카길·루이드레퓌스가 중개.  

즉, ABCD 없이는 러시아 밀도 시장에 못 들어간다"— 곡물 무역은 생산량보다 로지스틱스와 결제 시스템이 더 중요합니다.  


2. 글로벌 은행 & 헤지펀드 — "돈으로 지배"



골드만 삭스, 모건 스탠리 등은 곡물 선물(Futures) 시장에서 가격을 조작합니다.  

- 방식
  - 대규모 곡물 재고를 사들여 인위적 물량 부족 생성 → 가격 폭등 유발.  
  - 2022년 밀 가격 140% 상승의 배경에는 헤지펀드의 투기적 매수도 있었습니다.  


3. 미국 & EU — "법과 제재로 통제"



- 미국 농업법(Farm Bill): 미국 농민에게 보조금 지급 → 덤핑 가격으로 시장 점유.

- EU의 Green Deal: 러시아·벨라루스산 밀에 탄소세 부과 → 경쟁력 약화.  

- SWIFT 제재: 러시아 농산물 수출 대금 결제 차단.  

사례: 2023년 EU, 우크라이나 밀을 "인도적 차원"으로 수입한 뒤 폴란드·루마니아에 재수출해 이익 챙김



4. 종자·농기계 회사 — "생산 자체를 통제"



바이어(몬산토), 신젠타, 존 디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농민에게 필수적인 자원을 공급합니다.  

- GMO 종자: 매년 새로 구매해야 합니다. (러시아의 경우는 GMO 종자를 엄격히 금지)

- 농기계: 트랙터·콤바인은 미국·독일산 없으면 유지보수 불가능. (우크라이나의 경우)


5. 중국 — "새로운 경쟁자"



- 코알코(COFCO): 아프리카·러시아에서 농장 직접 운영하며 유통망 구축 중.  

- 위안화 결제: 러시아 밀을 달러 없이 거래하는 시스템 확대.  



"팔 권리"의 미래"


- 기존 권력자: 미국·ABCD는 여전히 강하지만, 중국·인도의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 러시아의 반격: 2024년 카스피해 항로 개통으로 독자적 유통망 확보 시도.  

- 식량 주권의 중요성: 생산만큼 유통·금융·기술을 자립해야 진짜 주인이 됩니다.  

"전쟁은 군대가 아니라, 곡물 창고에서 결정된다." — 나폴레옹 보나파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