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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아서 코스틀러의 불운한 삶과 '13번째 지파'

유럽을 떠돈 이방인, 역사의 뒤안길을 파헤치다.

1949년 텔아비브의 코스틀러

 

1. "영혼의 망명자" 코스틀러의 일생: 혁명가에서 이단자로

그는 유대인으로 태어나 무신론자가 되었고, 공산주의자가 되었다가 배신자로 낙인찍혔다.

 

 

 

1905년에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난 아서 코스틀러는 제국들이 무너지는 시대를 살았습니다. 당시 헝가리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해체 후 혼란 속에 빠져있었고, 유대인 사회는 반유대주의의 그늘에 갇혀 있었습니다.

 

20대의 열정을 가진 청년 코스틀러는 공산주의에 매료되어 소련을 찬양하는 기자로 활동했으나, 1938년 스탈린의 대숙청(정치적 반대자 처형)을 목격하며 환멸을 느꼈습니다. 그의 회고록 '어둠의 정오'에는 "이데올로기가 인간을 학살하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고발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2차 대전 중 영국으로 망명한 후 다시 '반공주의자'로 전향하며 좌우파 모두에게 외면받는 '사상의 유목민'이 되었습니다.

나는 모든 진영의 이단자였다. - 코스틀러의 자전적 고백

 

 

2. <13번째 지파> 집필 동기: 금기에 도전한 역사 뒤집기

 

그가 유대인의 기원을 묻는 것은 반유대주의가 아니라, '진실'을 탐구하는 기자로서, 학자로서, 나는 누구인가를 찾는 본질적인 집착이었다.

 

 

 

1976년 출간된 이 책은 유대인 역사의 핵심 신화를 뒤흔들었습니다. 코스틀러는 "아슈케나즈 유대인(동유럽 유대인)의 조상은 유대인(셈족)이 아니라 카자르 제국(중세 유목 제국)의 개종자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카자르 제국은 8~9세기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에서 유대교를 국교로 받아들인 투르크계 왕국으로, 코스틀러는 이들이 13번째 지파(기존 12지파 외)라 주장했습니다.

 

지금의 우크라이나가 보이세요?

 

 

그는 유대인 디아스포라(흩어짐)의 정체성을 '혈통'이 아닌 '문화적 선택'으로 해석하려 했습니다. 물론 의도는 "반유대주의자들이 '유대인=단일 민족'이라 주장하는 걸 과학으로 반박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자신의 '정체성 혼란'이 투영됐습니다. 헝가리계 유대인으로 태어나 영국인에서 죽은 그는, "근대 유대인은 가상의 공동체"라고 말하며 집단적 정체성의 허구성을 파헤쳤습니다.

 

 

3. 왜 '13번째' 지파인가?

 

12지파는 구약의 상징이지만, 13번째 지파는 '역사 속의 침묵한 자들'을 의미한다.

 

 

성서적 배경에는  이스라엘의 12지파가 야곱의 아들들, 후손들이지만, 코스틀러는 카자르인을 '잃어버린 13번째 지파'라 명명하며 의도적으로 도발했습니다.

 

서구에서 이 주장은 "유대인의 팔레스타인 땅에 대한 권리를 약화시킨다"며 시온주의자들에게 가혹한 비난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중동 학계에선 "카자르 유대교 개종은 문헌과 고고학으로 입증된다"(예: 소련 역사학자 레프 굼일료프 등, 하지만 여기서는 다른 과학자들 언급은 삼가겠습니다. 솔직히 위험해서요..)는 연구가 나왔습니다.

 

 

 

4. 코스틀러의 비극적 최후와 유산

 

그는 진실을 쫓는 과정에서 모든 편에 배반당했다. 진실 추구자의 숙명...

 

 

1983년, 파킨슨병과 백혈병으로 아내와 함께 자살(네, 자살로 처리됩니다.)했습니다. 유언은 "죽음은 삶의 마지막 자유"였습니다.

 

 

13번째 지파의 영향:

 

(학술계) 유전자 연구(2013년)로 아슈케나즈 유대인의 카자르 기원 일부가 확인되며 재조명받고 있습니다.(이 자료도 위험합니다. 분명히 명백한 연구가 있습니다.)

 

(문화적) 현대 이스라엘 내부에서도 '유대인 정의'에 대한 논쟁을 촉발시켰습니다.

 

 

 

그렇습니다. 역사는 승자만 기록하는 게 아니라, 패자에게서도 진실이 피어날 때가 있습니다.

 

 

오늘부터 이 <13번째 지파>의 내용을 모조리 써놓고, 다시 알기 쉽게, 각 파트 별로 요약도 해 보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다소 위험한 정보이므로 모사드가 다 보고 있다는 것을 전제하겠습니다.(허풍이 아닙니다.) 

 

 

ps: 수집한 더 많은 충격들이 있지만, 이런 초심자를 위한 글에는 넣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