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름으로 불립니다. 그림자 정부, Deep State, The Secret Team... 이름이 무엇이든 개념은 간단합니다. 어떤 정당이 권력을 잡든, 어떤 꼭두각시 정치인이 취임하든 관계없이 장기적인 목표 의제를 향해 가시적 정부의 뒤 또는 속에서 권력을 휘두르는 선출되지도 않고 책임도 없는 알려지지 않는 그룹을 말합니다.
이른바 "음모론자" 커뮤니티에서 이 개념은 지난 수십 년에 걸쳐 여기저기서 표면화되었습니다. JFK 암살(1963년)은 많은 내부자들과 The Secret Team의 폭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란-콘트라 스캔들(1985년)은 37년 후에도 여전히 볼 가치가 있는 다큐멘터리, The Secret Government(Bill Moyers)로 이어졌습니다. 9/11(2001년) 사건 때에 "그림자 정부"가 가동되었다는 사실도 공개적으로 거론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일부 "음모론자"들의 소설 같은 이야기들이 점점 심화되었고 이제 전면에 등장합니다. 미국에서는 정치를 통제하는 "딥 스테이트" 또는 "그림자 정부"라는 개념이 이미 주류가 되었습니다.
Deep State: Inside the Government Secrecy Industry 및 The Deep State: The Fall of the Constitution and the Rise of a Shadow Government와 같은 저술이 주류미디어에 소개되기도 하고 정치 스펙트럼상 좌파(의미 없는 구분이지만)와 우파 온라인 정치 매체로 진출했습니다.
또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를 설명해 달라는 주류 금융분석가들의 호출을 받거나 저명 웹사이트에서는 Bill Moyers를 자주 인용합니다.
또한 The Boston Globe(Vote all you want. the secret government won't change)와 New York Times(America's 'Establishment' Has Embraced 'Deep States)의 헤드라인에도 실렸습니다.
심지어, 심지어!! 세계은행 블로그에서도 언급되었습니다.
이러한 대중매체들의 관심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게 합니다. "왜 그렇게 많은 주류 매체들이 과거에는 거의 인정받지 못했던 음모론자에 빛을 비추는 것일까?"
확실히, 일부는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것처럼 역정보(disinformation) 또는 덧칠(whitewash)입니다. 예를 들어, 세계은행 블로그는 그 개념을 서구가 아닌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동유럽 등"의 "새로운 민주주의"에서 찾을 수 있는 것으로 담보합니다. 외국의 후진 정치에만 볼 수 있다는 "Deep State"라는 이 제한은 이 문구의 기원 때문입니다. Deep State라는 용어는 Susurluk 사건으로 터키 비밀정부와 NATO/Gladio/마약 실행/테러 조직을 폭로될 당시 터키어, derin devlet을 영어로 번역한 것입니다. 여론 형성자들이 터키나 이집트의 "Deep State"를 실제 현상(또는 적어도 실제 가능성)으로 인용하며 이른바 "선진 민주주의 세계"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암시를 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Deep State"는 Peter Dale Scott(캐나다 전직 외교관)과 같은 연구자들은 서구 정치제도가 어떻게 기능하는지 설명하기 위해 그 개념을 개발하고 확장한 것입니다. 이것을 미국의 Deep State(미국에 한정할 경우 대문자 표시)가 주요 정치적 문제에 정당 간 합의를 도출하는 방식을 설명한 은퇴한 의회 직원인 Mike Lofgren이나, 최근 미국에 대해 생각하는 전직 정보요원인 Philip Giraldi와 같은 사람들이 포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딥 스테이트는 주류 언론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과거에는 드러내지 않던 그림자 정부가 딥 스테이트라는 이름으로 점점 조명되는 것은 기실, 세계 무대를 장악하고 있는 그림자 같은 소수를 대중에게 알리고 이를 받아들일 준비를 시작하라는 세뇌 과정(언론을 통한)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사실, 약 20년 전 Kissinger 미니어처, David Rothkopf(@djrothkopf)가 자신의 저서 "Superclass"에서 6,000명 정도의 비(다) 국적 그룹이 정책을 제정하고 국가 경계를 초월하여 추가적인 의제를 수행할 수 있음을 밝혔습니다. 그 이후로 CFR에서 Bilderberg Group, Bohemian Grove에 이르기까지 감히 언급할 수 없었는 엄청난 수의 진부한 음모가 정치적 화두가 된 것입니다. 한때 주류 라디오 진행자가 음모론에 대해 논의(조롱)하려 할 때 코믹 음악을 배경으로 깔았었지만, 이제 Hillary Clinton 같은 거물도 태연하게 인정합니다.
미 국무부는 그들로부터 행군 명령을 받지요.. [...].. Bilderberg Group은 한때 완전한 미디어 정전의 대상이었지만 이제는 자체 웹사이트와 보도 자료를 보유하고 있네요.
다시 한번: 왜일까?
부분적으로 그들이 9/11 이후, 이라크 침략전쟁 이후, 구제금융 이후, "희망과 변화"의 세계에서 정치 최전선에 있는 사람들이라는 환상을 유지하는 쇼가 불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그러한 거짓말 (제국)을 더 이상 믿지 않을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겠죠.
미국이 민주적인 정당에 의해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특별한 이익 집단에 의해 운영된다는 사실이 과학 연구에서도 입증되고 있습니다. 이왕 이리된 거 다시 담아 넣으려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러 면에서, 이것은 모호한 상태에서 수고한 여러 세대의 음모론자들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지금도 어디선가는 묵묵히 기여하는 많은 분들이 계시죠)의 성과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반드시 훌륭한(어느 쪽에 훌륭한지?) 성과라고만 치부할 수 없는 것은 한 줌의 민간 이익집단에 대한 폭로와 그들이 일으키는 매우 격동적인 사회적 결속의 붕괴와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딥 스테이트"가 주류매체에서 채택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러한 폭로는 전략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부인할 수 없는 것을 덧칠하려는 노력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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