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과 시 주석은 지속적으로 개인적인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2021년 3월 23일, 구두 메시지로 조선로동당 제8차 대회에 대해 시 주석에게 알린 김 위원장은 “적대세력에 맞서 싸우기 위해 중국과 더욱 긴밀한 전략적 소통과 단결을 촉구한다." 시진핑은 이에 "조선반도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2021년 7월 1일, 김 위원장은 중국공산당 창건 100 주년을 맞아 시 주석에게 축전을 보내 중국과의 관계를 새로운 전략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7월 11일 우호협력상호원조조약 체결 기념일에 조중 정상은 다음 단계로의 협력을 약속하는 메세지를 다시 교환했다. 7월 24일에는 홍수로 인한 피해에 대해 중국 국가주석에게 조의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재난의 결과에 대처하는 시진핑과 중국 인민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7월 28일, 종전 68돐을 맞아 친선비를 찾은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의 제국주의 침략을 물리치기 위한 조국해방전쟁에서 귀중한 생명을 바친 중국인민의용군 전사자들에 대한 깊은 경의를 표했다”. 7월 30일, 시 주석은 이전 서한에 대한 답장으로 조선과의 관계를 보호하고 강화하며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2021년 9월 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73돌을 맞아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조선과의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9월 25일, 김 위원장은 시 주석의 축하에 응하며 "적대세력의 악랄한 도전과 방해"에도 불구하고 중국과의 강한 관계는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1일, 중국 건국 72주년을 맞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보낸 메시지에서는 “적대세력의 광란적 반중 대결적 움직임”에 맞서 싸우는 중국을 지지하겠다고 약속했다.
2022년 2월 22일, 김 위원장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성공에 대해 시 주석에 구두 메시지를 보냈다. 2월 26일, 시진핑은 그 대가로 감사의 뜻을 표하고 양국의 우호관계 발전에 대한 희망을 표명했다.
2022년 7월 29일, 전승 68 주년을 맞아 김정은 위원장은 친선기념비를 다시 찾아 "피로 봉인된” 두 나라의 관계는 후세를 위해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9월, 양측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건국에 관한 서한을 다시 교환했고 김 위원장은 "적대세력의 극악한 고립과 봉쇄와 세계적 보건 위기에도 불구하고" 쌍방의 관계는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강조했다.
낮은 수준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있다.
2021년 4월 15일, 중국 주재 조선 대사가 신임장을 중국 국가주석에게 제출했다. 2021년 2월 대사로 위촉된 리룡남(61)씨는 2008년 무역상, 2016년 내각부 총리을 역임한 등 통상과 경제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5월 27일, 리룡남과 왕이의 회담에서, 중국 외교부장은 중국이 두 정상이 합의한 중요한 합의를 이행하고, 두 민족의 이익을 위해 일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기 위해 조선과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리룡남은 조선이 중국과의 전통적인 우의를 강화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을 증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년 6월 21일, 노동신문은 중국과 조선이 소통을 확대하고, 앞을 내다보며,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실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리진쥔 주조 중국 대사의 기사를 실었다. 중국 매체는 리룡남의 비슷한 기사를 실었다.
2022년 7월 11일, 조-중 우호협력상조조약 체결 61주년을 맞아 조선은 중국과의 관계를 "끊을 수 없는 일"이라고 표현했다. 로동신문은, 최근 몇 년 동안 두 지도자 간에 열린 회의과 회담은 "어떤 폭풍에도 견딜 수 있는 두 나라 사이의 위대한 통합을 보여주었다"고 보도했다.
2022년 8월 1일, 리영길 조선 국방상은 중국인민해방군 창설 95주년을 축하했다. 그는 연설에서 양국 전사들이 한때 공동의 대의를 위해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싸웠다는 점에 주목하고 군사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는 취지를 밝혔다.
중국은 조선반도 핵 문제에 대한 조선의 입장을 옹호하고 조선은 통합 및 인권 문제에 대해 중국을 지지한다는 상호 지지 성명을 별도로 언급할 필요가 있다.
2022년 3월 7일, 왕이 부장은 조선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는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 있으며, 다음 단계는 미국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는지 아니면 계속해서 "지정학적 전략 카드"로 사용하려는지에 크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왕은 조선이 2018년부터 대화 재개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적극적 조치"를 취했지만 미국으로부터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왕이는 워싱턴에 조선의 안보 두려움을 완화하고 상호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를 촉구했다.
2022년 5월 1일, 류샤오밍 중국정부 조선반도문제특별대표가 서울에 도착했다. 류 특명전권대사는 서울에 도착한 기자들로부터 조선의 핵 위협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각국의 안보를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조미 적대감의 근본 원인은 깊은 불신에 있고 이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의미 있고 진정성 있는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우리는 조선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킬 그 어떤 적대행위에도 반대합니다. 남북한과의 협의를 통해 조선반도 문제의 긴장 완화법을 찾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2022년 5월 30일, 박명호 외무성 부상은 4월에 있었던 보아오 아시아포럼 2022에서 시진핑 주석이 제시한 글로벌 안보 구상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그는 이 제안을 "정의로운 국제 안보체제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중국 당과 정부의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선 매체에는 "완전히 드러난 미국의 반중 공작 선전"등 중국의 신장 행보를 지지하는 기사로 발을 맞췄다.
2022년 8월 3일, 조선 외무성 대변인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해 "상황은 이 지역의 평화와 안보에 지장을 주는 주요 원천인 미국의 뻔뻔한 내정 간섭과 의도적인 정치, 군사적 도발임을 보여준다. 대만은 중국의 필수적인 부분이고 대만 문제는 중국의 국내 문제"라고 말했다.
2022년 8월 6일, 조선 외무성 언론정보부장 조용삼은 낸시 펠로시의 아시아 방문이 “현 미국 행정부의 반조선적 적대정치적 관점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라 지적했다. 그는 펠로시를 가리켜 "올해 4월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을 때 반러적 대립 감정을 불러일으켰고 이번에는 대만을 방문하여 중국 인민의 분노를 샀던 세계 평화와 안정의 중대한 위반자"라고 말했다.
실질적인 문제를 다룰 때 특정 건설적인 조치가 있다. 중화인민공화국은 조선에서 도망친 범죄자들을 붙잡아 들이고 있다. 지난 2021년 11월에 중국으로 불법 입국, 절도, 강도 등의 혐의로 북송될 예정이던 탈북자가 대담하게 탈옥해 40일 넘게 도피생활을 한 조선 수감자를 경찰이 체포다. 2022년 5월에는 다수의 탈북자들이 국경을 넘은 후 중국 단둥 시에서 체포되었다고 보도되었다.
한편, 조선은 다가오는 중국공산당 대회 이후로 핵무기 실험을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평양과 베이징의 관계는 계속해서 빠른 속도로 진전되고 있으며, 9월 26일에는 10대가 넘는 화물열차가 압록강을 가로지르는 우정의 다리를 다시 한 번 건넜다는 것은 좋은 징조다. 중국 소식통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부터 열차가 하루에 한두 번 운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국 단둥에 격리 조치가 내려지면서, 올해 4월 29일에 조선과 중국 간 철도가 중단됐다. 교통의 갱신은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한다는 표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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