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 고리대금업. 중세부터 현재까지(3/N)

여기서 이어집니다.

 

 

 

유대-개신교 시대: 암스테르담 은행, 노예무역 중앙은행 

 

환전상과 대금업자는 고대부터 있었지만 전혀 명망 있는 직업이 아니었습니다. 예를 들어, 고대 로마에서는 고리대금업이 로마 시민이 아니라 이탈리아 도시 거주자인 라틴인이 수행했었습니다. 시민권을 누리지 못한 그들은 시민으로서의 책임도 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고리대금법이 정한 처벌을 받지 않았습니다.(한편 Julius Caesar가 살해당한 이유 중 하나는 환전상의 동전 주조를 금지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기독교는 처음에 고리대금을 부인했습니다. 한편 중세 가톨릭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환전상(1, 2부 참조)을 짧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탈리아(롬바르드와 베네치아) 환전상: 12세기부터 힘을 얻었습니다. 제노아와 베네치아는 십자군 전쟁이 시작되면서 "향신료 루트"를 따라 지중해 무역이 부활하여 이익을 얻었습니다. 이탈리아인들은 알렉산드리아의 아랍 상인들로부터 상품을 구입하여 유럽 전역에 재판매했습니다. 피렌체와 시에나인들의 전성기는 주로 은행업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정교도 콘스탄티노플을 약탈하는 동안 얻은 금이 이들 주요 은행의 기초를 마련한다는 사실 외에도, 교황이 그러한 도시의 대금업자에게 교회 십일조를 징수하도록 지시했으며, 그들의 이자 징수가 허용되었습니다.(교회 교리 위반이지만 교황이 허용) 따라서 막대한 자본은 결국 이탈리아 은행가들의 손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들의 지폐는 다른 도시와 국가의 대금업자로부터 돈을 얻는 데 사용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은행"이라는 단어는 중세 이탈리아 환전소가 동전을 놓는 테이블인 이탈리아어 "banca"에서 유래되었습니다. "Bancherii"는 이미 12세기에 제노바의 환전상에게 붙여진 이름이 되었습니다. 파산이라는 단어의 유래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환전상이 누군가의 신뢰를 남용했을 때 "banco rootto"(테이블을 뒤집는 행위)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기사단(템플러)은 중세 최초의 "글로벌" 대금업자 였으며, 1307년 "금융 과두제" 체제가 패배하기 전에 조직에서 이탈리아와 스페인으로 상당한 자금을 빼돌렸습니다.

 

유대인 환전상, 즉 "영원한 대금업자"는 제한적인 기독교 교리에 얽매이지 않았으며 한때 실제로 제사장 일족과 합병되었고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된 후 전 세계로 퍼졌습니다. 동시에, 유대교에서 고리대금은 종교적 요소의 일부일 뿐만 아니라 경쟁 종교, 주로 기독교 추종자들을 겨냥한 금융 무기(이 점은 추후 설명)가 되었습니다.

 

 

ㅡ중세의 금융위기

 이후 전염병 유행이 가라앉아 새로운 수혜자들을 위한 경제적 공간이 크게 확보되었습니다. 동시에, 유럽에는 내부 유통을 목적으로 자체 주화를 주장하는 제 각각의 국가, 심지어 가장 작은 도시조차 있었습니다. 독일의 자유 도시, 이탈리아 도시, 제국 내의 주요 지역 또는 서구 왕국에는 자체 통화 시스템이 있어 무역 관계가 상당히 복잡해졌습니다.

 

당국은 환율과 동전의 법적 가치를 결정하는 규정을 발표하면서 화폐 유통을 표준화하려는 시도를 반복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동전이 법적 지위를 부여받은 것은 아닙니다. 절단되거나 마모된 동전과 금속 함량이 감소한 동전은 불법으로 선언되었지만 본격적인 돈으로 계속 유통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대출금은 법령에 따라 부과된 환율로 불완전하게 상환될 수 있기 때문에 동전의 질을 떨어뜨리는 데 관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역 동전의 가벼운 카피는 의도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따라서 시장의 경우 정착지를 규제하고 도시 경제와 지불 시스템을 다중 동전화폐 시스템의 비용으로부터 분리해야 한다는 필요는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이것이 유럽 도시에 교환(환전) 은행이 나타나기 시작한 방법입니다.

 

 

 

ㅡ"르네상스"의 시립 은행

 이런 내용을 알면 스페인(왕실의 세파르딤이 전통적으로 재무관과 세금 세입 직책를 차지했던 곳)에서 왜 최초의 시립 은행이 1401년 바르셀로나에서, 그리고 몇 년 후 발렌시아에서 설립되었는지 특별한 의문이 제기되지 않습니다. 이런 은행이 조금 후에 이미 이탈리아 대금업자의 "영광스러운 전통"을 이어 1407년에 제노바 은행, 1472년에 시에나 시립은행, 그리고 1587년에 베니스에 설립되었습니다.

 

플로렌스(피렌체의 영어식 이름) 은행가의 붕괴로 인해 교훈을 얻고 기사단이 개발한 회계 시스템으로 무장한 새로운 은행은  동전과 귀금속 덩어리 형태로 100%의 준비금을 보유했습니다. 상업적 의무는 재정적 위험 없이 한 은행 고객의 계좌에서 다른 은행 고객의 계좌로 예금을 이체함으로써 해결되었습니다.

 

이미 그 당시에는 대부분의 대규모 및 대외 무역거래에 대한 결제가 동전이 아닌 개인의 "의무(어음)"로 수행되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당시 유럽에는 환전소 "내부 화폐"와 환어음이라는 두 가지 유형의 사적 의무가 있었습니다. 환어음(민간 은행)은 보관을 위해 예금을 받는 환전소 네트워크(대부분 서로 관련되어 있음)의 부채를 나타냅니다. 환전상은 베니스나 암스테르담과 같은 대규모 국제 무역센터에서 일했습니다. 환전소에서는 외국주화 교환 외에도 무기명 수표, 우편환 등 다양한 결제 서비스도 제공했습니다. 그들은 또한 대출자와 차용자 사이의 중개자 역할도 했습니다. 채무자는 환전소를 통해 빚을 갚음으로써 자신의 의무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국제결제와 대부분의 상업대출은 환전업자의 중재 없이 공식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정산은 두 번째 유형의 내부 돈인 "청구서"를 사용하여 수행되었습니다. 이는 거래 당사자 모두가 수락할 수 있는 협상 가능한 채무 의무였습니다. 외딴 지역에서 지폐(청구서)가 발행되면 대형 센터에 있는 환전소를 통해 상환했습니다. 환전소에서는 항상 정량 동전이나 가벼운 동전(위조)으로 지불할 수 있는 선택권이 있었습니다. 경제적 측면에서 동전의 품질을 낮추는 것은 동전으로부터 이익을 얻는 형태였습니다. (따라서 "경량 동전" 생산에 더 많은 관심이 생겼습니다)

 

같은 시기에 콜럼부스가 신세계를 발견하고 유럽으로 귀금속이 유입되면서 구세계의 경제생활을 급격히 되살리는 중요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미국을 강탈하여 서구는 강력한 재정적 지원을 얻습니다. 정교 콘스탄티노플 강도 사건(1부 참조) 이후 두 번째입니다.(콜럼버스의 탐험은 모두 마라노, 즉 세파르딤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강력한 외부 금 유입은 사치에 휩싸인 스페인에 도움이 되지 않았고 가격이 부풀려져 사람들을 일상 업무에서 멀어지게 만들었습니다. 한편으로 이 금은 유럽으로 흘러갔습니다. 그와 함께 현지 "금융가"(스페인 "세파르디" 유대인)도 유럽으로 유입되었습니다. 그들은 또한 국가에서 자본을 도피하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스페인 궁정에서 돈은 세 명의 마란, 즉 루이 드 산타겔(왕실 세금 세입책), 가브리엘 산헤츠(왕실 재무관), 그리고 후안 카브레로(왕실 의전관)가 관리했습니다. 이사벨라 여왕이 원정대의 장비를 조달하기 위해 자신의 보석을 담보로 제공하겠다고 제안한 것은 국고와 인도의 엄청난 부에 관한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왕실 세금 세입관인 산타겔은 재빨리 돈을 마련했습니다.

 

 

ㅡ네덜란드의 유대인.

 지금의 네덜란드에 유대인이 언제 처음 등장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유대인 대금업자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1146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13세기부터 시작됩니다. 스페인으로부터 네덜란드가 독립을 선언한 후(1579년 위트레흐트 연합은 종교를 포함한 많은 문제로 독립을 결정할 권리를 부여받습니다), 주로 암스테르담을 비롯한 인구에 유대인이 크게 보충되었습니다. 프랑스, 플랑드르 및 베스트팔렌 출신 및 포르투갈 및 스페인 출신 세례받은 유대인(마라노)들은 히브리어 이름인 Sefarad에서 유래한 스파라딤입니다.

 

80년전쟁 중 스페인 사람들이 앤트워프를 점령(1585) 하자 앤트워프 상인, 장인 및 대규모 인력이 암스테르담으로 대거 이주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이 다이아몬드 절단 기술을 가져온 유대인입니다.

 

1596년 10월 2일, 네덜란드 미국 주재 모로코 특사의 집에서 암스테르담 유대인들은 네덜란드로 이주한 포르투갈 마라노스의 유대교 개종을 위한 회당을 세웠습니다. 최초의 랍비들은 독일에서 초대되었는데, 그들은 독일어로 설교를 읽었고, 번역자는 포르투갈어로 전달했습니다. 그들의 종교 서적 대부분은 암스테르담에서 포르투갈어와 스페인어로 인쇄되었습니다.

 

스페인에서 수출된 금 덕분에 유대인들은 재정 상태를 매우 빠르게 회복했으며 1602년에 동인도 무역 회사가 조직되었고 1608년에 암스테르담에 최초의 회당이 세워졌습니다. 이 유대인 공동체는 공동체 구성원에 대한 권리와 인쇄 출판물을 검열할 권리를 포함하여 광범위한 자율성을 주장함과 동시에 암스테르담 시민으로서의 권리와 책임 대부분을 포기했습니다. 17세기 전반 암스테르담 유대인 공동체의 재정력과 규모는 꾸준히 성장했지만 많은 "개종자"는 "유대교의 가치"를 거부했습니다.

 

 

 

이로 인해 1624년에 철학자 우리엘 아코스타(Uriel Acosta)와 1656년에 철학자 바뤼흐 스피노자는 회당에서 파문당하는 "헤렘"을 당했습니다.

 

가브리엘 다 코스타(Gabriel Da Costa)는 포르투갈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그의 고향인 포르투(Porto)에 있는 교회 중 한 곳의 재무관리로 봉사했습니다. 1617년에 네덜란드로 이주한 그는 암스테르담의 영향력 있는 유대인 은행에 합류 재정 문제를 맡았습니다. 유대교로 개종한 후 이름을 우리엘 아코스타(Uriel Acosta)로 바꾼 것입니다. 스스로 인정한 바에 따르면, 그는 "유대인 현자"와 바리새파 랍비의 몰락의 깊이를 이해하는 데는 며칠이면 충분했다는 이유로 1618년에 유대교에서 파문당했습니다. 그 후 그는 박해를 받기 시작하여 암스테르담을 떠나 함부르크로 가야 했습니다. 그의 형은 Sephardic 은행의 공동 소유주였습니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박해는 계속되었습니다. 화해를 시도한 후 굴욕적인 회개를 요청받았을 때 공식 버전에 따르면 Acosta는 자신의 머리에 총을 쐈고, 비공식 정보에 따르면 살해당했습니다.

 

 

 

ㅡ노예 무역의 수장

 모든 백과사전에는 네덜란드가 북유럽의 무역과 금융의 중심지가 되었고, 17세기를 "네덜란드의 황금시대"라고 칭송한다고 예쁘게 적혀 있습니다. 그러나 "유럽에서 버림받은 자들", 즉 개신교와 유대인(부를 종교적 미덕의 순위에 두는 종교운동의 추종자들)에 의해 형성된 "자유 네덜란드 공화국"이 그토록 빨리 부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네덜란드 상인들은 인도와 인도네시아의 향신료를 판매하고 브라질, 북미, 남미, 아프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에 식민지를 설립했습니다. 주로 네덜란드의 부는 노예무역을 통해 증가했습니다. 1619년에 그들은 아프리카와 미국 사이에 노예 수송을 시작했고, 수익성을 더 높이고  노예무역에 집중화하기 위해 1621년에 유대-개신교 공동 자본으로 이번에는 서인도 무역 회사를 조직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노예를 수입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던 서인도회사가 경매에서 현금으로만 팔았는데, 당시 현금은 유대인들의 손에 있었습니다. 경매에 등장한 구매자도 유대인이었고 경쟁자가 없어 노예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했습니다. 반면에 농장주와 다른 구매자에게 노예를 판매하는 경쟁도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재배자들은 다음 해에 좋은 설탕 수확을 기대하면서 외상으로 구입했습니다. 이율은 300%를 초과했습니다. 경매 날짜가 유대인 명절과 겹치는 경우 경매가 연기되었습니다.

 

 

이로써 "신용 및 금융 기반의 새로운 국제 경제 관계 시스템"이 형성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626년에 이 "신 네덜란드인"은 뉴 암스테르담(나중에 뉴욕으로 개명) 식민지를 건설했습니다.

뉴욕은 유대인 중심지가 되었다.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미국 혁명 동안 필라델피아로 도망갔지만, 가능한 한 빨리 돌아왔다. 뉴욕은 미국의 모든 수입품과 수출품에 관세가 부과되는 장소, 모든 미국의 생산적인 작업이 화폐 소유자에게 경의를 표하는 장소가 되었다. 도시 지역은 전적으로 유대인의 손에 있으며 주택 소유자 목록에 유대인이 아닌 이름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유대인 작가들이 [...] 미국을 선지자들이 선포한 약속의 땅이라고 열정적으로 선포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뉴욕은 새 예루살렘이다. [...] 50년 동안 미국의 유대인 인구는 5만 명에서 대략 300만 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대영제국에는 30만 명이 있다.  영국과 미국의 유대인 인구 수적 비율은 국제 유대인 금융가들이 누리는 막대한 권력이 그 숫자에 따른 결과를 보여준다. 유대인들은 항상 그들의 특성을 유지해 왔으며, 일반적인 거래에는 참여하지 않고 농업이나 소비재 생산을 중요시한 적이 없으며 항상 기성품만 거래했다.

(G. Ford).

 

 

현재 뉴욕에만 약 200만 명의 유대인이 살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로부터의 노예 수출, 남미에서의 그 판매, 북미 식민지에서 생산된 럼주 및 기타 상품과 거래할 목적으로 설탕 및 기타 상품을 구매한 후 아프리카로 최종 운송하는 유럽은 매우 수익성이 높은 사업자로 정평이 났습니다. 이 계획을 "골든 트라이앵글 트레이딩"이라고 불렀습니다. 운송 후 이 무역 체인의 각 지점에 있는 모든 제품(노예, 럼 또는 설탕)의 가격은 수십 배 상승하여 사업가에게 빠른 수익을 줍니다. 수많은 문서에 따르면, 유럽 사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노예 상인은 유대인이었습니다. 미국 식민지뿐만 아니라 신세계 전체에서 노예무역이 그들의 손에 집중되었습니다.

 

유대인 상인들은 노예무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등 거의 모든 미국 식민지는 주로 유대인 상인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1750년대 찰스턴의 '아이작 다 코스타', 1760년대 필라델피아의 '데이비드 프랭크' , 1760년대 후반과  1770년대 초의 '아론 로페즈'가 미 대륙에서 유대인 노예 무역 사업을 이끌었습니다.

 

 

북미에서 가장 큰 노예무역 중심지는 로드 아일랜드의 뉴포트였습니다. 뉴포트는 노예, 럼, 당밀의 삼각 무역의 축 지점을 형성했습니다. 이곳 노예무역의 중심지에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회당이자 미국 식민지에서 가장 큰 유대인 공동체가 있습니다. 포르투갈계 유대인이자 뉴포트 주민인 Aaron Lopez는 남미와 북미에서 가장 강력한 노예 상인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는 수천 명의 흑인을 동반구로 수입하는 12척의 선박을 소유했습니다. 그의 배 "클레오파트라"의 단 두 번 항해의 결과로 약 250명의 흑인이 사망했습니다. 

 

 

 

유럽이 저지른 세 번째 강도 사건인 아프리카 강도 사건은 이렇게 네덜란드(유대교-개신교) 노예 상인들을 막대한 부자로 만들었습니다.

 

1650년에 "자유 네덜란드"는 유럽의 주요 노예무역 국가가 되었습니다. (1700년에 " 노예무역 국가"라는 명칭은 영국으로 이전되). 암스테르담 항구는 노예무역의 유럽 수도가 되었습니다. 최대 12,000척의 선박이 이곳을 이용했으며, 그 중 대부분은 인근 유럽 국가로 노예를 운송했던 배입니다. 노예 무역 덕분에 "소외된 나라" 개신교와 유대인은 경제적, 문화적 번영을 경험했습니다. 게다가 네덜란드는 공화국이었으며 왕이 아니라 섭정이라고 불리는 상인 귀족이 통치했습니다.

 


스페인과의 전쟁(1648) 이후, 많은 수의 이전 마라노들이 암스테르담으로 이주하여 스페인이 미국에서 빼앗은 많은 금을 가져왔습니다. 이 유대인 기업가들은 증권거래소 운영과 담배 거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다이아몬드 가공은 전적으로 그들의 손에 달려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요 수입원은 골든 트라이앵글 노예무역을 따라 계속 신장되고 있었습니다.

 

대기업에 대한 유대인의 참여가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한 것이 바로 이때였습니다. 17세기 후반, 유대인 은행 예금이 증가했고 곧 네덜란드 통치자에게 대출을 제공할 정도로 대규모 유대인 은행가가 나타났습니다.(4부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