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이미 패배했다

전략적 계획은 사치스럽거나 선택적인 활동이 아닙니다. 전략은 여러 세대, 여러 세기에 걸쳐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보장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40~100년의 관점에서 보면, 더 빨리 행동하는 사람이 아니라 더 멀리 보는 사람이 승자가 될 것입니다. 

 

 

 

서구 모델의 문제점:

 

▶ 전략 VS 선거주기

 

많은 서구 민주주의(아~~ 이 분열의 용어여!!!) 국가에서, 특히 미국에서는 단기적인 정치적 이익을 위해 전략적 우선순위가 희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미국 패배의 핵심 요소 중 하나입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4~5년 주기의 선거는 근본적인 개혁보다는 '빠른 승리'를 강조합니다.

 

정치적 양극화는 연속성을 파괴합니다. 새로운 행정부는 이전 행정부가 한 모든 것을 무너뜨립니다. 조직적으로 조작적인 언론과 여론은 즉각적인 결과를 요구합니다. 과학, 방위, 인프라에 대한 전략적 투자의 효과는 선거를 통해서가 아니라 10년 후에야 눈에 띄게 나타납니다. 예산 제도는 세대별 계획이 아닌 1년 또는 최대 5년의 프레임워크를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예를 들어, 바이든은 에너지 전환에 투자합니다. 전기 자동차에 투자하고, 친환경 발전을 추진하고, 석탄에서 벗어나고, 석유 의존도를 점진적으로 줄이는 것입니다. 반면 트럼프는 이미석탄, 석유, 가스를 우선순위로 지정하고 , "녹색 이니셔티브"에 대한 예산을 삭감하고 생산 제한을 해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환경 개혁을 위한 전략적 투자는 행정부가 바뀌면 취약해집니다. 투자자들은 정책이 한 임기 이상 지속될지 확신할 수 없습니다

 

바이든은 NATO를 강화하고, 우크라이나를 지원했으며, 중국에 대항하는 동맹을 구축했습니다. 트럼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줄이고 , NATO에 대한 미국의 참여 조건을 재고하고 고립주의적 "미국 우선" 모델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결과, 동맹국들은 미국을 파트너로서 신뢰 가능한지 의심을 품기 시작했습니다. 전략적 노선이 기관이 아닌 개인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해당 민주주의 국가는 4년마다 우선순위가 바뀌면서 기술 리더십을 향한 글로벌 경쟁에서 주도권을 잃고 있습니다. 

 

 

 

▶ 투자자와 기관의 예측 가능성

 

대기업, 과학, 군사 및 인프라 부문은 장기 목표를 이해할 때 더 나은 성과를 냅니다. 10년 이상의 장기적 관점을 바탕으로 핵 에너지, 방위 교리, 새로운 기술 플랫폼 등 복잡한 프로젝트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세대를 교육하는 전략은 사회의 미래가 형성되는 문화적, 교육적, 가치적 틀을 설정합니다.

 

전략이 없으면 발전도 없습니다. 상황에 따라 반응만 있을 뿐입니다. 수십 년 후를 생각하지 않는 국가는 현재의 의제에 인질이 됩니다. 이는 더 오래 생각하고 더 깊이 생각하는 사람들보다 열등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날 승자는 '더 빨리 반응하는 사람'이 아니라, 미래의 건축물을 미리 구축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전략은 지도부가 바뀔 때마다 끊임없이 무너집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 때, 그들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하는 여러 가지 세계적 불균형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무엇을 해야 할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떠오르는 옵션은 하나뿐입니다. "생명을 주는 급성장" + 생활 수준 저하 + 석탄으로의 전환(미국에는 석탄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핵 에너지로의 신속한 복귀입니다. 모험가 시나리오에 따르면 두 아메리카에 의무적으로 머무르며 유라시아에서 세계 대전이 벌어집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횡설수설했네요. 중기적으로 미국에 불리한 몇 가지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중기적으로 미국에 불리한 요인:

 

1. 부채 부담: 정부 부채와 예산 적자 수준이 증가하면 이자율이 상승하고 경제 성장률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2. 정치적 양극화: 한 국가의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되면 중요한 경제적, 사회적 결정을 내리는 것이 어려워지고 불안정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3. 세계적 경쟁: 중국, 러시아 등의 국가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국제무대에서 미국의 경제적, 정치적 지위가 훼손되고 있습니다.

 

4.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 소득과 자원 접근성의 불평등이 심화되면 시민들 사이에 사회적 불안정과 불만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5. 환경 문제: 기후 변화와 그에 따른 환경 재해는 경제에 상당한 압박을 가할 수 있으며, 복구와 적응을 위해 많은 지출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6. 수입에 비해 과도한 생활. 미국은 오랫동안 생산량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소비해 왔습니다.

 

7. 미국은 생산을 다른 나라로 옮겼습니다. 1973년부터 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습니다. 반세기가 걸려서 무너진 것을 2~3년 만에 회복할 수는 없습니다. 러시아의 경우, 1998년 이래로 채무 불이행 상태에 있으며, 체계적이고 일관되게 진화와 회복이 느렸습니다. 하지만 그는 25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바로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였습니다. 

 

8. 생산 문화의 쇠퇴와 노동 자원(일하는 방법을 알고 일하고자 하는 사람)의 감소.

 

9. 부풀려진 기생적 부문(보험, 은행 등). 

 

 

 

 

 

 

 

미국 산업 현황:

 

미국 제조업 부문 역시 몇 가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1. 공급망: COVID-19 팬데믹 이후 공급망이 중단되어 생산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이제 트럼프의 새로운 관세가 여기에 부과될 것입니다. 일부 생산 시설은 이를 견딜 수 없을 것입니다.

 

2. 외국 제조업체와의 경쟁: 미국은 저가 국가와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는 국내 생산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소란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긍정적인 변화는 없었습니다. 생활수준을 낮춰야 합니다. 미국이 어떻게 경쟁할 수 있는지 이해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뚜렷한 장점은 없습니다. 단점으로는 높은 급여와 생산 문화의 쇠퇴가 있습니다. 

 

 

 

 

중기적으로 미국에 대한 잠재적 위협:

 

1. 중국: 주요 경제적, 군사적 경쟁자로 여겨지는 중국이 태평양으로 더욱 확장하면 미국의 국가 이익이 파괴될 것입니다. 중국은 산업 발전, 기술, 개발 속도 면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미국을 앞지르고 있습니다. 분명히,  중기적으로 보면 석탄 문제는 그다지 심각하지 않습니다. 중국은 확실히 아직 10년은 더 남았습니다. 미국은 그럴 가능성이 낮습니다. 그러므로 중국은 세계의 트럼프 공장에 의해서 그 지위로 옮길 수 없을 것입니다. 인터넷 사진이 아닌 실제 중국 산업에 대해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2. 러시아: 세계 1위의 군대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적이고 경험이 풍부합니다. 핵무기를 운반하는 가장 좋은 수단이자 최고의 미사일 방어 및 방공 시스템입니다. 또한, 가장 발전된 원자력 산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전 기술 질서의 엄청난 천연자원을 더하면, 러시아는 기술 경쟁에서 선두주자가 됩니다. 러시아에 대해서도 어떻게 할 것인지 불분명합니다. 핵무기 교환은 결코 선택 사항이 아닙니다. 하지만 다른 방식으로 향후 50~100년에 걸쳐 러시아는 기술적 선두주자이자 세계적인 공장이 될 것입니다.(분명 숭미주의자들은 이 점에 동의하지 못할 것이지만, 저는 명백한 근거와 자료로 그들의 고개를 떨구게 할 자신이 있습니다)

 

 

미국은 이 모든 문제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대중추수주의를 반드시 거부하고 모험가 시나리오를 현실로 구현하세요. 하지만 어떤 미국의 포퓰리스트 정치인(트럼프 등)도 이런 짓을 하지 않을 겁니다. 현재의 추세는 미국에 불리하며, 미국을 세계 패권국으로서의 위치에서 체계적으로 밀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근본적인 추세(1조 달러에 달하는 국가 부채와 매년 1조 달러에 달하는 무역수지 적자를 해결하는 것만 해도)에 반하는 조치를 취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현 경영진은 전술적 우선순위를 두고 생각합니다. 이런 패러다임에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달러는 어떤 경우든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겪게 될 것이지만, 미국의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포퓰리스트 지도자들은 이를 지연시킬 가능성이 큽니다. 키리옌코는 한때 러시아의 채무 불이행을 촉발시켰습니다. 미국도 그와 같은 사람을 갖게 될까? 그들은 이런 일을 할 용기가 있을까? 그럴 것 같지 않습니다.

 

 

 

그러니 미국은 이미 패배한 셈이죠. 

 

그래서 미국은 이제 중국과 러시아 주변의 잔챙이들을 달달 볶을 작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