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돈바스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솔레달을 함락시킨 후 바흐무트(알초모프스크)의 제압을 목표로 하고 있었지만, 우크라이나군의 몇 여단인가는 우브레달, 크레미나의 방어 라인을 강화하기 위해 바흐무트에서 철수하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그런데 바흐무트 있던 우크라이나 병사들은 화학무기로 러시아 병사를 공격하고 있다고 자랑하고 있어요. SNS에는 포로가 된 러시아 병사를 사살하는 모습을 업로드하며 자신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화학무기를 사용하면서 우크라이나 병사가 자랑하는 영상은 1월부터 볼 수 있었고, 2월에 들어서도 여러 게시물이 있어요.
https://twitter.com/rybar_en/status/1613974312079196180
트위터에서 즐기는 Rybar in English
“Another confirmation emerged that some units of the AFU on the Bakhmut direction are using chemical weapons. The video was filmed, reportedly, by the commander of a separate air reconnaissance group called "Magyar's Birds". [Yarem]”
twitter.com
https://twitter.com/nameless_cynic/status/1622487232849276929
트위터에서 즐기는 Nameless Cynic
“Ukrainian "military blogger" Yuriy Madyar posted a video showing chemical munitions and "hinted" that the Armed Forces of Ukraine were preparing to use drone delivered chemical weapons Bakhmut. #DefundUkraine”
twitter.com
https://twitter.com/PeImeniPusha/status/1622815266051866625
트위터에서 즐기는 Donbass Devushka
“Ukrainians allegedly dropping chemical weapons onto Russian soldiers. Unpunished warcrime #16363733”
twitter.com
서구 유력 미디어는 물론 OPCW(화학무기 금지기관)도 아무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화학무기의 문제로 그 얼마나 시리아가 고초를 겪었습니까?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미국의 버락 오바마는 2011년 봄, 리비아와 시리아에 대한 침략전쟁을 개시했었지요. 이때 전투원으로 사용된 것이 알 카에다 계 무장 집단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2010년 8월 오바마 행정부가 내놓은 PSD-11로 시작되었습니다. 이것은 간단히 말해 무슬림형제단을 주력으로 하는 체제 전복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아랍의 봄'이라는 형태로 나타나 튀니지와 이집트에서 정권 전복, 그리고 2011년 2월에는 리비아, 3월에는 시리아에서 전쟁을 발발시켰습니다. 그때 주력이 무슬림형제단.
또한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가 열리고 동부와 남부를 지지를 받는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당선된 것도 2010년입니다. 야누코비치 정권을 쓰러뜨리기 위해 쿠데타가 계획되어 네오 나치가 하수인으로 이용되었죠. 2013년 11월부터 쿠데타가 다시 시동이 걸려 다음 해 2월에 야누코비치 정권을 무너뜨립니다.
오바마는 록히드 마틴의 대리인으로 불리던 힐러리 클린턴을 국무장관으로 끌어들였습니다. 그년의 측근 중의 측근이라고 불리던 휴마 아베딘은 무슬림형제단과 밀접한 관계에 있었습니다.
오바마 정권은 정보기관이나 특수부대를 투입할 뿐만 아니라 알 카이다계 무장 지상군과 NATO의 항공병력을 연계시켜 리비아의 무암마르 알 카다피 체제를 2011년 10월에 쓰러뜨렸습니다. 카다피의 참살에도 성공했지만, 시리아 탈취에는 결국 실패합니다.
카다피 체제가 쓰러진 직후, 리비아 벵가지 법원에 알 카이다 깃발이 내려진 것은 필연이라고 말할 수 있겠죠. 알 카에다의 상징적인 존재였던 오사마 빈 라덴이 살아 있다면 귀찮아질 가능성이 있었던지, 오바마는 2011년 5월 오사마 빈 라덴을 살해했다고 발표했습니다.(물론 많은 의혹이 있습니다)
2012년 오바마 정권은 알 카이다계 무장집단과 무기를 시리아로 집중시켜 지원도 강화했습니다. 이를 위험하다고 생각한 미군 정보기관 DIA는 2012년 8월에 그 문제에 관한 보고서를 백악관에 제출했습니다.
그 보고서는 시리아에서 정부군과 싸우고 있는 무장 세력이 살라피주의자(와하브 파, 탁피리주의자)나 무슬림형제단이라고 지적하고 전투 집단의 명칭을 알 누 슬라로 지정했습니다. 이 알 누 슬라는 AQI, 즉 이라크 알 카에다와 실체는 같다고도 DIA는 설명했습니다. 알 누스라건 AQI이건, 주력은 사라피주의자와 무슬림형제단입니다.
그러한 오바마 정권의 정책은 시리아의 동부(하사카, 델리졸)에 살라피주의자 지배 지역을 만들게 된다고도 DIA는 경고했습니다. 그 경고는 2014년에 다이쉬(=IS=ISIS=ISIL=이슬람국가 등)라는 형태로 현실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DIA 국장을 맡고 있던 마이클 프린은 2014년 8월에 해임당합니다.
오바마 정권이 시리아 정권 전복에 힘을 쏟고 있던 2012년 12월, 클린턴 국무장관은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이 화학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나섭니다.
그리고 2013년 1월 29일,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오바마 정권이 시리아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해 그 책임을 아사드 정권에 밀어붙이는 작전을 오바마 대통령이 허가했다는 기술을 찾아내 기사를 냈습니다. 영국의 군사 관련 기업, Freedom Defense의
사내 메일에 그러한 설명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기사는 곧바로 삭제됨)
그리고 곧 2013년 3월, 알레포에서 폭발이 있었고 26명이 사망했습니다. 그때 화학무기가 사용되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와 시리아 정부는 침략군인 지하드 용병이 사용했다고 국제 조사를 요청했지만 영국, 프랑스, 이스라엘, 그리고 미국은 되레 시리아 정부군이 사용했다는 선전을 전개했습니다.
그러나 공격을 받은 것은 시리아 정부군의 검문소이며, 사망한 것도 시리아군 병사라는 이스라엘의 할레츠지가 지적하자, 유엔 독립 조사위원회 멤버인 칼라 델 폰테는 시리아 반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한 혐의가 농후하다고 발언했습니다..
2013년 8월, 시리아 체제를 전복시키려던 세력은 다마스커스 근처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해 시리아 정부에 책임을 넘기려 했지만, 공격 직후 러시아에 비탈리 퓌르킨 유엔 대사가 시리아 반군이 지배하고 있는 도마에서 2발의 미사일이 발사되어 고타에 착탄 했다고 유엔에서 설명했습니다.
일부 미디어는 화학무기와 사우디와의 연계를 주목하며 서방측 주장에 반대했습니다.
그해 12월, 저명한 탐사기자인 시모어 허쉬도 이 문제에 관한 기사를 발표하여 반정부군은 사린 제조 능력을 가지고 실제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유엔의 전 무기사찰관인 리처드 로이드와 MIT의 씨어도어 포스트르 교수도 화학무기를 시리아 정부군이 발사했다는 미국 정부의 주장을 부정하는 보고서를 공표했습니다. 미사일의 성능을 고려하면 과학적이지 않는는 것입니다.
또 터키 국회의원인 엘렌 엘더마 등은 수사기록 등에 따라 터키 정부의 책임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화학무기의 재료가 되는 물질은 터키에서 시리아로 옮겨져 거기서 다이쉬가 조합해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2018년 4월에도 화학무기 이야기가 선전됩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구 정부와 유력 미디어는 시리아 정부군이 두마에서 4월 7일, 화학무기를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시점은 시리아 정부가 러시아 정부의 조언에 따라 보유하고 있던 모든 화학 무기를 폐기한 상태였습니다.
화학 무기 금지 기구(OPCW)가 2018년 구성한 IIT(조사 신원확인팀)는 2020년 4월 8일에 시리아 공군이 2017년 3월에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보고서를 아무 증거 없이 공표했습니다. 정보 출처는 알 카이다계 무장 집단이나, 그 의료 부대, 즉, 영국 정보기관과 관계가 깊다는 SCD(통친 시리아 시민 방위, 하얀 헬멧)였습니다.
그러나 2019년 5월에는 IIT 보고서의 내용과 대립하는 OPCW의 내부문서가 밝혀졌습니다. OPCW 전문가의 중심적인 존재로, 조사팀 리더였던 이란 헨더슨의 문서입니다. 화학물질이 들어 있던 원통형 물체는 항공기에서 투하된 것이 아니라 사람의 손으로 지면에 놓여 있었다는 것을 증거로 제시했습니다. 이 보고를 IIT가 숨겼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OPCW의 조사팀이 현지에 들어가기 직전, 2018년 4월 14일, 미국군은 영국군과 프랑스군과 공동으로 100대 이상의 순항 미사일을 지중해, 홍해, 페르시아만에서 시리아를 향해 발사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이 중 70%는 무력화됐는데, 단거리용 방공시스템 판치르-S1이 효과적이었습니다.
미국은 그 1년 전에도 시리아를 순항 미사일로 공격했습니다. 지중해에 배치되어 있던 미 해군 구축함 2대가 순항 미사일(토마호크) 59기를 시리아의 샤이랏 공군 기지를 향해 발사했는데, 이때는 60%가 무력화됐었죠.
미국 정부의 날조였던 시리아 화학무기 썰을 서구 악마 미디어들이 크게 부각하고, 그 프로파간다에 OPCW도 협력했습니다.
그 때를 돌아보는 주류 미디어는 단 한 곳도 없으며, 우크라이나 신나치 군대의 화학무기 사용을 비난하는 한국의 대안미디어도 없으며, OPCW도 침묵하고 있는 것이죠!!!
매번 보는 풍경입니다만, 매번 이렇게 분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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